서울 구로구가 환경미화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'근력증강 착용형(웨어러블) 로봇'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업은 빌라와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에서 청소 작업을 수행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신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특성상 좁은 골목이나 계단 등이 많기 때문에 무거운 쓰레기봉투를 들고 이동하는 경우 무릎과 발목 등에 무리가 됩니다. 게다가 최근에는 청소 차량 후면 발판 탑승이 금지되면서 보행량도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구는 착용형 로봇을 도입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복대처럼 이 로봇을 신체에 착용하면 작업 시 근로자가 들여야 하는 힘을 줄여줍니다. 무게가 1.6㎏에 불과하며 착용자의 걸음걸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무릎과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줍니다. <br /> <br />제조업체에 따르면 약 20㎏ 배낭을 메고 평지를 걸을 경우 실제 하중을 약 12㎏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는 직영·대행 환경미화원 일부에게 시범적으로 도입해 착용감, 안전성, 피로도 개선 여부 등을 모니터링합니다. 그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모든 환경미화원에게 확대 보급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편집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2209495428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